부처님과

예불문-2 (지혜와 응집체)

늘벗 2006. 6. 20. 10:59
예불문에는 불교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다 들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불자로서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언제 어느 곳에 가더라도 가장 먼저 꼭 이 예불을 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 있는 암자에서부터 도심의 사찰에 이르기까지 예불을 올리지 않는 사찰이나
스님은 아니 계십니다.

그런데도 예불문이 담고 있는 거대한 예불의 대도를 제대로 알고 있는 불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데 불교의 비극이 있는 것입니다.

천수경,반야심경,예불문을 가르켜 불교의 거대한 트로이카 시스템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에는 불교를 처음 공부하는 초심자에서부터 고참자에 이르기까지 반드시
알아야 할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천수경,반야심경,예불문을 제대로 알게 되면 확고부동한 불심을 가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예불문은 우주의 진리에서부터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반드시 갖춰야 할 지혜에 이르는 모든 것을 대도사들이 응집 해 놓은 것입니다.

따라서 예불문 속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모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일미진중 함시방}

즉 미진(티끌)의 세계 속에 시방삼세와 팔만 사천 무진 법장의 전체 도리가 모두 함축되어 있다는 가르침도 바로 이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예불문에 나오는 한 구절 한 구절들은 그 짧은 문구 하나하나에 부처님의
진성과 심심미묘한 법문이 다 들어 있습니다.

부처님의 모든 가르침이 완벽하게 함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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